'긍정' 3%p↓ 36% vs '부정' 1%p↑ 60%, 윤대통령 국정평가 리서치뷰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2/03 [11:35]

'긍정' 3%p↓ 36% vs '부정' 1%p↑ 60%, 윤대통령 국정평가 리서치뷰

장서연 | 입력 : 2024/02/03 [11:35]

 

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1월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6%, 부정 60%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달 대비 3%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달 대비 1%p 더 상승했다. 리서치뷰 여론조사 데이터 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3개월 차인 작년 8월에 30%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작년 2월과 7월, 9월, 11월에 각각 40~41%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30%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울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특히 호남의 경우 17% : 81%로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기․인천에서 29% : 69%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서울은 39% : 58%, 강원․제주는 39% : 57%, 충청권은 43% : 52%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부울경은 48% : 50%, 대구․경북은 50% : 45%를 기록해 부울경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조금 더 앞섰고 대구․경북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조금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이하 세대에선 70% 이상을 기록했다.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20% : 75%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30대는 22% : 71%, 40대는 30% : 70%를 기록했다. 그리고 50대도 37% : 61%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한편, 60대는 50% : 50%로 긍정과 부정이 동률을 기록했고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62% : 34%로 여전히 긍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해 보수세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실상 70대 이상 노년층 외엔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이 붕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리서치뷰의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RDD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3.7%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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