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취지]


  인터넷 미디어가 날로 늘고 있다. 그 역할도 매우 크다. ‘초간신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속보경쟁에서는 단연 선두에 서있다. 미디어 소비자들의 취향도 디지털시대에 맞게 바뀌고 있다. 젊어질수록 그 정도가 빠르다. 인터넷미디어의 활용도나 시장은 갈수록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 언론계도 벌써부터 인터넷언론을 인쇄신문 시장을 위협하는 미디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국제사회에 회자되는 각종 언론관련 연구보고서는 각 국의 인쇄신문 소비가 갈수록 줄고 있음을 알려준다. 대조적으로 온라인미디어의 팽창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터넷이 뉴스전달의 최고 매개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온라인미디어들이 인터넷(월드와이드웹)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인터넷언론 풍토는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 전통의 미디어권력과 상업주의에 짓눌려 있기 때문이다. 선두 몇 개 사를 제외하곤 만성 재정난에 시달린다.

  이에 본지는 독립성향의 건강한 인터넷언론의 활로를 개척할 취지로 ‘인터넷언론 비평 전문미디어’라는 사령을 받아 애초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기관지로 탄생했다. 하지만 재정, 논지 등 여러 운영상의 문제로 본지는 독립 법인화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법인 설립을 선택했고, 독립 언론으로 거듭나게 됐다.

  본지는 법인인 (주)인터넷저널이 발행하는 온·오프라인 매체로 제2창간을 하지만 애초 가졌던 ‘온라인언론 비평 전문매체’라는 사명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인터넷언론판이 건강한 질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힘을 모아 구슬땀 흘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본지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조명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미디어들과 협력해 시민언론을 구현할 것을 다짐한다.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포함해 시민사회 일반의 의제를 만들어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주)인터넷저널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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