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됐다.

최근 우리 군은 북한이 다른 정보를 공개해 혼선을 줄 수 있다며, 비행고도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건 지난 23일 오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다.

오늘 발사는 어제 우리 군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기술 격차를 드러낸 데 대한 반발 성격이란 분석이다.

북한이 올해 쏜 탄도미사일은 오늘까지 38차례에 걸쳐 70발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