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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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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사람이 많은 세상입니다"
[詩로 말한다] 정치인을 보면 자꾸 똥개가 연상되는 것은 왜?
 
임효림

 
똥개 /임효림시


아무래도 너는 너의 조상으로부터
굴욕의 피를 물려받은 모양이다
 
어찌 저리 어정쩡한 표정을 하고
마당가에 서 있느냐
 
지나는 사람들이 힐끔 거리며 쳐다보지만
너는 도무지 수치를 모른다
 
무엇인가 주장 할 것이 있다는 듯이
밤이 되면 달을 쳐다보고 소리 높여 짓다가도
누가 먹을 것만 주면 금방 꼬리를 흔들고
혀로 활타주며
온갖 아부를 다하는 너를
사람들은 순진하다고 하지만
그것조차 내게는 비굴한 바보같이 보인다
 
너에게는 굴종만이 유일한 미덕이드냐
아무래도 비급한 피가 흐르는 모양이다  
 

[詩해설] 이명박 대통령 각하의 안부가 심히 걱정입니다. 결국 지지도가 7% 라지요. 참 많이 불안하고 민망하겠습니다.
 
그동안 보수 논객들이 공허한 주장을 많이도 하더니, 지금 뭣들을 하고 계신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난국을 풀어내야 할 텐데요. 나라 살림을 맡은 각하가 저 모양이니 장차 이일을 어떻게 합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꾸 똥개가 연상되는 것은 또 왜? 입니까. 세상에는 이래저래 비열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사입력: 2008/06/30 [10:06]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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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강덕 08/06/30 [17:13]
"무엇인가 주장 할 것이 있다는 듯이
밤이 되면 달을 쳐다보고 소리 높여 짓다가도
누가 먹을 것만 주면 금방 꼬리를 흔들고
혀로 활타주며" 이런 사람 더러 있지요~ 수정 삭제
김계유 08/06/30 [19:40]
수치 그런 단어가 이 나라에 있었나요. 그런 것 환상 속의 어디에나 있겠지요. 삶은 실존이라던데요. 그러니 그것은 비열한 것이 아니겠지요. 실존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것을 너무나 순수한 똥개에 비유하면 됩니까 스님 똥개를 모독하는 것이지요. 실수하신 겁닏. 수정 삭제
자미 08/07/01 [12:25]
귀여워서 어루어만져주고픈디...!
똥만 밝히는 비열하고 비급한 똥개들, 천지삐까리랍니다.
수정 삭제
풀잎 08/07/07 [15:40]
이 순진 순수한 눈망울들에게 시궁창 더러운 오물을 뒤집어 씌우시다니요. 스님, 정말 실수하신겁니다.^^ 아, 근데 수줍은 듯, 부끄러운 듯, 너무 사랑스러운 포즈네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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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 스님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이며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스님은 시인으로서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하여>,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생활 불교 이야기 <사십구재란 무엇인가>, 번역서 만해 한용운의 채근담 <풀뿌리 이야기> 등을 펴냈다. 본지 대표이사 발행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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