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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1.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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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아름다운 건 그리움이 있기에"
[詩로말한다] 우울한 시간을 보내다 중국의 황산에 다녀와...
 
임효림
▲ 중국의 황산.     © 임효림

 
황산에 와서 /임효림시


사람도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아름다워지듯이
산도 그리움이 깊어지면 절경을 이루네

하늘아래 황산아
너는 얼마나 그리움이 깊었느냐

황산아! 
황산아 !
그리움이 깊은 황산아
억만년동안 기다려온 황산아
저쪽에는 구화산도 있고
이쪽에는 서호도 있다

영웅들의 화려한 꿈도
말 발굽소리 울리며 지나가고
가려한 서시의 충절도
전단강 굽이 따라 흘러갔구나

해가지는 노을엔 연화봉 능선위로
옛 시인의 마음이 붉다 

억만년을 그리워만한
황산아!
황산아!
비 맞으며 내가 왔다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려고
비 맞으며 내가 왔다 


[詩해설] 벌써 한참 되었지요.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게 중국의 황산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산이라고 한다지요. 평소 그 이름은 들어 왔으나 이번에 직접 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히 천하의 명산이고 그 아름다운 경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산이 저처럼 아름다운 것은 아무래도 그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기다림이 있기에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입력: 2008/12/05 [00:24]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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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08/12/05 [23:42] 수정 삭제  
  인수봉 근처 어딘가 했네요
봉우리 08/12/09 [14:37] 수정 삭제  
  정말, 인수봉과 백운대 닮았네요. ㅎㅎ
ㅎㅎㅎㅎㅎ 08/12/16 [20:38] 수정 삭제  
  오매 환장하겠구만잉
인수봉도 천하 명산인디 고로쿠롬 이야구를 해버리면 인수봉이 얼매나 습하겠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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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효림 스님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이며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스님은 시인으로서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하여>,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생활 불교 이야기 <사십구재란 무엇인가>, 번역서 만해 한용운의 채근담 <풀뿌리 이야기> 등을 펴냈다. 본지 대표이사 발행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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