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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 신당이 연대할 경우 10%대 초반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0%에 달했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19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1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1.4%는 '이준석·이낙연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 39.6%, 국민의힘 31.0%, 이준석·이낙연 신당 11.4%, 정의당 3.6% 순이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4.1%, '지지 정당 없음' 8.3%, '잘 모름' 2.1%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같은 기간 조사된 기존 여야 3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4.3%, 정의당 2.4% 순이었습니다. 기존 여야 3당 구도일 때와 '이준석·이낙연 신당'을 포함한 여야 4당 구도일 때 정당 지지율을 비교하면, 신당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4.3%포인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3%포인트 하락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7.5%는 신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3%가 신당을 지지했다. 이어 기존 여야 3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대입해 보면 신당 지지층의 29.1%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신당 지지층은 24.9%였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을 포함해 여야 4당 구도일 때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경우, 20대에서 20%대의 지지를 받았다. 20대 민주당 27.7% 대 국민의힘 20.9% 대 신당 20.3%, 30대 민주당 46.9% 대 국민의힘 21.6% 대 신당 15.4%, 40대 민주당 54.8% 대 국민의힘 16.4% 대 신당 11.7%, 50대 민주당 45.7% 대 국민의힘 31.1% 대 신당 8.6%였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국민의힘 44.3% 대 민주당 37.9% 대 신당 8.6%, 70대 이상 국민의힘 54.7% 대 민주당 19.9% 대 신당 3.7%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 민주당 40.2% 대 국민의힘 29.2% 대 신당 8.7%, 경기·인천 민주당 42.4% 대 국민의힘 29.1% 대 신당 9.7%,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6.0% 대 국민의힘 29.4% 대 신당 12.3%, 광주·전라 민주당 55.7% 대 신당 14.6% 대 국민의힘 12.5%, 강원·제주 민주당 37.5% 대 국민의힘 33.7% 대 신당 12.0%였다.
반면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 50.7% 대 민주당 20.6% 대 신당 13.5%였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당초 여야 3당 구도에서 민주당 39.1%의 대 국민의힘 37.5%로 팽팽했지만, 신당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8.4%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37.0% 대 민주당 30.7% 대 신당 13.9%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전환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지지율도 20%에 달했다. 중도층 민주당 34.2% 대 국민의힘 19.5% 대 신당 18.4%였다.
보수층 국민의힘 64.4% 대 민주당 10.5% 대 신당 10.2%, 진보층 민주당 75.6% 대 국민의힘 7.5% 대 신당 5.5%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국민의힘 82.3% 대 신당 8.3% 대 민주당 1.6%, 민주당 지지층 민주당 82.5% 대 신당 7.5% 대 정의당 2.2% 대 국민의힘 2.0%로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8명이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다.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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