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및 각국 외교부를 비롯해 국제인권단체들의 비난성명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종교·시민단체들도 미얀마 군부의 처사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촛불집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버마민주화 운동을 지원해온 시민단체들도 9월 28~29일 오후 7시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10월 2일 미얀마대사관 앞에서는 기자회견 및 버마군부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27일 낸 성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소박하고 평화롭게 사는 전체 80%에 달하는 버마 불교신자들의 삶을 무력으로 빼앗고 정권을 탈취한 반민주적 정권은 즉각 1천여명의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시민들의 인권과 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및 민족문학작가회의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도 28일 비난성명서를 발표하고, 버마 군부에게 유혈진압을 중단하고 구금된 정치범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버마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온 국내 5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7일 한남동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와 연대해 ‘미얀마 군부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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