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명박 너나 먹어' 한 목소리

계속되는 촛불행진, 17일 여의도 집중집회 예정

임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08/05/16 [13:48]

[포토] '이명박 너나 먹어' 한 목소리

계속되는 촛불행진, 17일 여의도 집중집회 예정

임동현 기자 | 입력 : 2008/05/16 [13:48]
매일 저녁 시청 광장은 촛불의 행렬이 이어진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미국에 아부하는 이명박 정부를 연달아 규탄하고 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젊은 연인들도,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도, 심지어 어르신들까지 '광우병 쇠고기 이명박 너나 먹어'를 외치고 있다.
 
반미선동에 학생들이 말려들었다는 조중동의 논리도, 불법집회라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발언도 시민들에게는 정말 '씨도 안먹히는 소리'에 불과했다. 이것이 진정한 시민의 여론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듯 촛불은 더 타올랐고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더 높았다.
 
1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해가 뉘엿뉘엿 져가면서 손에 촛불을 든 이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 임동현 기자


▲ 이들이 정녕 '괴담'에 속아넘어간 사람들이라고요? 시민을 뭘로 보시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 임동현 기자

▲ 어르신도 촛불을 들고 광우병 소고기 너나 먹으라'고 호통치십니다.     © 임동현 기자
▲ 촛불에 담긴 소망이 이루어져야할텐데...     © 임동현 기자
▲ 아이와 함께 집회장을 찾은 엄마. 엄마와 아이의 미소가 정말 해맑습니다. 이들이 계속 웃을 수 있는 세상은 언제 올까요?     © 임동현 기자
▲ 의료보험 민영화를 걱정하는 장애인도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죽어야하는 그런 날이 올까 두렵습니다.     © 임동현 기자
▲ 촛불을 든 두 여학생,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 임동현 기자
▲ '너는 아무것도 안하는 게 제일 잘하는거다' 어른들은 그렇게 윽박지릅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곳으로 갑니다.     © 임동현 기자
▲ 참가자의 발언을 유심히 듣는 여학생의 모습입니다.     © 임동현 기자
▲ 북을 치며 독려하는 참가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 임동현 기자
▲ "옳소! 옳소!" 발언자의 신랄한 독설에 촛불을 들어 응답합니다.     © 임동현 기자
▲ 한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의 초에 불을 붙여줍니다. 그들은 지금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임동현 기자
▲ 날은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촛불은 점점 더 밝아집니다.     ©임동현 기자
▲ 누가 저 어린 학생들을 '선동당했다'고 매도하고 있나요?     © 임동현 기자
▲ 자유발언을 하는 대학생의 모습입니다. 정해진 연사없이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     © 임동현 기자
▲ '교육 쩐다~ 쩔어~' 정말 하고픈 말이었을겁니다.     © 임동현 기자
▲ 즐거운 퍼포먼스가 벌어졌습니다. 소들과 사람이 춤을 추는 동안 미친소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 임동현 기자
▲ 정신차려요, 미친소!!     © 임동현 기자
▲ 아이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 임동현 기자
▲ 촛불을 든 어르신들. 이분들도 '선동'당했나요, 조중동??     © 임동현 기자
▲ 잘 보입니까??     ©임동현 기자
▲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줄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 임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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