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명을 검사했나?”는 모르니 공포분위기...신규확진 324명으로 급증. 8일간 1천900명 발생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 3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2천명에 육박한다.

특히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본격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늘어 누적 1만6천670명이라고 밝혔다.

▲ “몇 명을 검사했나?”는 모르니 공포분위기...신규확진 324명으로 급증. 8일간 1천900명 발생 (C) 더뉴스코리아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을 기록하면서 8일간 확진자는 총 1천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4명은 지난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166일 만에 첫 300명대 기록이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늘어 누적 1만6천6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60대가 7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61명, 40대와 20대 각 42명, 30대 40명 등의 순이었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2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누적 309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85%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75만4천123명이다. 이 중 169만9천4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만8천4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영방송이나 언론매체에서는 몇 명을 검사해서 비율로 확진자 수를 발표하는 곳은 거의 보이지 않다보니 대다수 국민들은 확진자의 급증으로 더욱 더 불안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