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곧 탈당, 4월 광주보선 무소속 출마

새정치 4.29 보궐선거 후보 모두 경선으로 선정하기로 결정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3/05 [01:36]

천정배 곧 탈당, 4월 광주보선 무소속 출마

새정치 4.29 보궐선거 후보 모두 경선으로 선정하기로 결정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3/05 [01:36]
새정치민주연합이 4일 4.29 보궐선거 후보를 모두 경선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결과, 4.29 재보궐선거 전 지역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방법은 권리당원 현장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의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당 수뇌부가 탈당을 극구만류해온 천정배 전 장관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을 보선에 출마하려는 천정배 전 법무장관 전략공천이 물건너가면서 천 전 장관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천 전 장관측은  "천 전 장관이 야권이 변화를 위해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며 "다음주 쯤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민사회쪽에서는 복수의 인사를 놓고 시민후보를 검증고 있는데, 천 전 장관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 쪽에선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조영택 전 청와대 국무조정실장 등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여기에다가 국민모임에서 활동중인 정동영 전 의원도 별도의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바 있어 야권 내 경쟁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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