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준비하는 참모들에게 "역지사지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용산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측이 영수회담의 일정과 구체적인 의제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전날(23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이 국회에서 첫 실무회동을 했지만 만남은 40여분 만에 종료됐고, 2차 회동 날짜도 정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우선 민주당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면서도, 민주당의 '기선제압용' 제안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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