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농성대오 '차라리 죽겠다'

[속보] 홈에버 매점 속속 영업정지, 상암점 경찰과 대치상태

김오달 | 기사입력 2007/07/08 [10:48]

[4신] 농성대오 '차라리 죽겠다'

[속보] 홈에버 매점 속속 영업정지, 상암점 경찰과 대치상태

김오달 | 입력 : 2007/07/08 [10:48]
[4신대체/10:05]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 홈에버상암점 감시
 
서울을 비롯한 이랜드 전국 주요매장들이 속속 '셔터를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타전됐다. 홈에버 시흥점, 면목점, 중계점 등이 폐쇄됐다.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경찰병력이 과도하게 진입하고 출구 등을 봉쇄해 '경찰때문에 자동적으로 영업정지'된 상태다. 홈에버상암점은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곳도 영업은 정지됐다.
 
▲     ©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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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장 안쪽에는 농성대오 수백명이 결사투쟁을 결의하며 응전 중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CCTV는 교통 흐름 감시를 하지 않고 홈에버매장 출입구 쪽을 '감시'하고 있다. 경찰청 CCTV 영상출력 주소는 http://www.spatic.go.kr/www/Traffic/cctv.php이다.
 
아침 10시24분 현재 파업농성 투쟁 중인 홈에버상암점, 농성장 출입구쪽에서 다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3신/09:35]홈에버농성장 출입구 완전 차단
여성 농성대오들 눈물 흘리며 "경찰 들어오면 사고난다" 경고

 
홈에버상암점 농성현장 주변은 전경병력으로 완전히 에워싸인 상태다. 각 주요 출입구 쪽도 경력에 의해 완전 봉쇄됐다. 농성장 안쪽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경찰병력이 만일 농성장 안으로 들어오면 어떤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경찰은 모든 사고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결사투쟁 결의를 밝히고 있다.
 
▲     ©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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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대오 일부는 이랜드자본의 부당한 노동탄압은 모르쇠한 채 노동자들만 탄압하는 공권력에 분노를 터뜨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09시48분 현재 대치 상태로 접어들었다.
 
[2신대체/09:15]사측 용역+전경 뒤섞여 일부 진입
경력들 방패들고 홈에버상암점 입구 쪽으로 전진...농성장 입구 충돌

 
서울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강북 홈에버 매출1위 매장인 홈에버 상암점. 이곳에는 이른 시각부터 전경병력 8개 중대와 사측 용역깡패들이 일부 뒤섞인 채 시설 안팎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경찰 지휘부로 보이는 팀들이 도상진압 작전을 짜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현장사수에 연대하려는 대오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농성장 안쪽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 등이 농성대오들과 함께 현장을 사수 중이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어떤 상황이 촉발될지 예상키 어렵다. 농성대오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사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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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16분 현재, 일부 용역과 전경병력이 뒤섞인 채 시설물 안쪽으로 들어갔고 홈에버 입구 쪽으로 경력이 이동 중이다. 한편, 농성에 연대하려는 성원들이 농성장 안으로 들어와 연좌했다.
 
아침9시22분 현재, 농성장 입구쪽에서 방패를 든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농성대오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자본 비호하는 폭력경찰 물러나라"는 구호가 터져나온다. 경찰은 홈에버월드컵점 입구를 완전 봉쇄했다. 그 후방인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 쪽으로 또 병력이 배치됐다. 경찰병력 대부분이 홈에버상암정 농성장 입구쪽으로 집중 진입 중이다.
 
[1신대체/08:20/7월8일]서울 마포 홈에버 파업농성현장 주변에 경찰병력 7개중대 배치
농성대오 각 출입구 봉쇄하고 '결사투쟁 외치며' 현장사수 결의

 
홈에버 월드컵상암점 파업 점거농성 현장 일대에 보이지 않던 경력 8개 중대 가량이 배치됐고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완전히 에워싼 형국이다. 중계점에도 5개 중대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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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월드컵점의 경우, 현장 지휘부로 보이는 관계자를 실은 차량이 월드컵점 안으로 진입한 상태로 보인다.
 
아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으며 농성현장 안쪽은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성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성대오는 현장 소식을 급히 전파하고 있다. (△이후 관련소식 전합니다)

(기사출처 : 민주노총 '노동과 세계' / 사진 : 인터넷저널 김오달 기자)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김오달) 549-022249-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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