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여자 '무슨 여'로 불러야 하나?

'3천만원 뽀개기' 손수조, 그녀와 사전선거운동 의혹사는 박근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3/29 [01:52]

이 두 여자 '무슨 여'로 불러야 하나?

'3천만원 뽀개기' 손수조, 그녀와 사전선거운동 의혹사는 박근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3/29 [01:52]

요새 “무슨 여”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된장 여>, <막말 여>, <담배 여>, <맥주 여>… 별의 별 <여>가 다 등장을 하더니 오늘은 명동 한 복판을 마라톤 복장으로 달린 <마라톤 여>가 등장했다. 

이렇게 <여>가 시리즈 식으로 줄줄이 나오다 보면 앞으로 <똥개 여>, <개똥 여>, 도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미지의 <여>인데, <마라톤 여>만은 조금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부류의 <여>와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여>가  또 있다. 

 한 <여>는 3천만원이라는 돈이 무슨 통나무 토막인지 장작 뽀 개 듯 “뽀 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나온 앳된 아가씨가 통나무에는 도끼날도 들이 대지 않고 고이 모셔두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고 언제부터 정치인이었다고 정치자금이랍시고 앵벌이를 한 돈 8천만원으로 표를 긁어 모으다 뒤탈이 났다. 

지금까지 긁어모았던 표를 몽땅 설사를 해서 하수도를 타고 낙동강 물로 흘러 보내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아가씨는 <뽀 개 여>로 불러야 하나? 아니면 <붓 뚜껑 앵벌이 여>로 불러야 되나? 조금 헷갈리네! 

또 한 <여>가 있다. 

자칭 천사 공주 선녀는 이미 흘러간 노래라 식상을 하여 자신도 이제는 이것을 즐겨 쓰지 않는 데, 얼마 전 부터는 <장물 여>라는 새 이름을 국민과 언론이 붙여줬는데 본인은 한사코 천사나 공주는 맞지만 <장물 여>는 아니라고 잡아뗀다. 

그의 주장대로 그가 <장물 여>가 아닌지, 국민이나 언론이 부르는 대로 <장물 여>가 맞는 지는 조금 더 두고 보면 밝혀질 것이다.

그런데 이 <여>가 요새는 서울과 경상도를 뻔질나게 오가며 <뽀개 여> 같은 표몰이 꾼들을 전국 곳곳에 심어놓고 뒤에서 응원하는 늙은 <여>이다. 

이 두 <여>간에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북한 빨갱이들이 아주 좋아한다는 색깔인 빨간 점퍼를 입은 것과, 호적상으로는 처녀라는 점이다.

내 머리가 아둔해서 그런지 이 <여>에게 적합한 이름은 <뭔? 여>로 붙여주는 것이 옳은지 영 생각이 떠오르지를 않는지!
 
                                                                                          서울의 소리 그냥 막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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