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성탄절 축포 11호골 득점 공동 2위, EPL 토트넘 에버턴에 승리

장덕중 | 기사입력 2023/12/25 [11:50]

손흥민 성탄절 축포 11호골 득점 공동 2위, EPL 토트넘 에버턴에 승리

장덕중 | 입력 : 2023/12/25 [11:50]

                        손흥민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리그 11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11호골 축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 EPL 18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6라운드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에버턴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최전방으로 나선 히샬리송이 브렌넌 존슨의 패스를 가볍게 방향만 바꿔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2경기 만에 골이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안드레 고메스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에버턴이 더 이상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는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달 7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한 뒤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를 기록했지만, 뉴캐슬전을 4-1로 대승을 거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뉴캐슬전 이후 2경기 만에 리그 1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득점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엘링 홀란(14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재로드 보웬(이상 11골·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PL 통산 114호골을 기록하며 이안 라이트(113골)를 따돌리고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1승3무4패(승점 3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따돌리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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