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근무' 수당 챙기는 공무원들, 마포 공직자부패주민대책위 발표

정리리기자 | 기사입력 2021/05/17 [10:30]

'거짓 근무' 수당 챙기는 공무원들, 마포 공직자부패주민대책위 발표

정리리기자 | 입력 : 2021/05/17 [10:30]

@ 신문화뉴스


마포구청의 출장비 부풀리기로 구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고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가 정보공개청구로 수집한 자료를 본 결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파견된 마포구청 공무원 일부가 한 달에 열흘 이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출장을 갔다고 표기 되어 있다.

평범한 출장일 수도 있지만 사실 여기에는 허위기록을 의심할 정황이 발견되었다.

규정상 2Km로 이내 출장에는 여비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물품구입’, ‘은행업무’, ‘우편발송’ 등의 명목으로 꾸준히 출장비가 지급 되었다.

한 두 번이 아니고 매달 꾸준하게 상당액의 출장비를 청구해왔다.

전형적인 출장비 부풀리기, 허위 출장신고가 의심되며, 이렇게 자주 출장을 가면 도대체 업무는 언제 처리를 한다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포구청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2017년 비슷한 사례가 공중파 뉴스를 통해 방송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동일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당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기에 마포구 공직사회 전반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한 사안이다.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답변이며, 주민들의 혈세를 지키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문제를 파헤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5월 16일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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