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우주국 "거대 소행성 지구로 오는 중 21일 접근, 재안될 수 있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10:19]

美항공우주국 "거대 소행성 지구로 오는 중 21일 접근, 재안될 수 있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21 [10:19]

▲ 나사 "거대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는 중....21일 접근" / 참고사진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미국항공우주국
(NASA 나사)가 지구로 거대한 소행성이 날아오고 있다고 17(현지시간) 발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더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이날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나사 발표를 인용해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945분쯤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행성은 아폴로 소행성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지구와 태양 사이 15500km에 이르는 1.3 천문단위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근지구 물체로 등록돼있다.

앞서 나사는 보고서를 통해 직경 1km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했다. 소행성 충돌은 전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670m(미터)~1.5km(킬로미터) 사이로 추정되며 초당 11.68km, 시속 42047km로 이동하고 있다고 나사는 설명했다. 이 소행성은 19971월 한 점성술사에 의해 관측된 것으로 당시 136796(1997 BQ)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사는 "직경이 약 10km에 이르는 소행성이 6500만 년 전 유카타반도를 강타했을 때 공룡의 멸종을 불렀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천문학자들은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과 혜성 및 기타 물체 2000여 개를 추적하고 있다. 나사는 21일 지구 궤도로 접근할 이 소행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거대 소행성 지구로 날아오는 중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