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국민 삶 벼랑 끝 내몰려,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전영태 선임 | 기사입력 2020/04/21 [11:58]

정세균 총리 "국민 삶 벼랑 끝 내몰려, 재난지원금 즉각 집행 중요"

전영태 선임 | 입력 : 2020/04/21 [11:58]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2차 추경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방법 등을 담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C) 전영태 선임기자


[대한뉴스통신/전영태 선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국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여야에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대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의 하소연”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일해왔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소득과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응해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즉각적인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자체 협업체계를 구축해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우리 주위 곳곳의 대한민국 영웅들이 위축되지 않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이 도와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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