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총 2,312명의 재외국민에게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실시하여 2018년 대비 73.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객, 유학생,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 시* 전화·이메일·인터넷**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24시간 의사로부터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 해외 안전사고 및 보험지급액 현황 : (′16년)9,290명/148억원 → (′17년)12,529명/161억원(외교부 국회 제출 자료) ** 전화(+82-44-320-0119)·이메일(central119ems@korea.kr)·인터넷(http://119.go.kr) 지난 한 해 동안에는 하루평균 6명에게 의료상담을 해 총 2,312명이 이용했다. 소방청이 서비스를 개시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667건을 처리해 월평균 111명, 하루평균 4명이 이용한 것에 비하면 73.3%가 증가한 수치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중 상담유형은 의료상담(33.9%), 응급처치지도(28.9%), 복약지도(12.0%)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상의 경우는 의료상담보다는 응급처치 지도나 복약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상담요청 지역별로는 육상은 일본 305건(33.2%), 베트남 85건(9.2%), 중국 80건(8.7%), 미국 67건(7.3%) 순으로 많았다.
해상환자 국적별로는 내국인 803명(57.6%), 필리핀 193명(13.9%), 인도네시아 161명(11.6%), 미얀마 94명(6.7%) 순이었다.
*인도네시아 9,084명, 필리핀 5,779명, 베트남 5,355명, 미얀마 4,346명(2018년 기준)
나이대 별로는 20대 567명(24.5%), 30대 540명(23.4%), 40대 353명(15.3%)순이었다.
* 일본(‘18.11월)→중국→동남아시아→유럽→미주→전세계(‘20.2월)
한편,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에 대한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012년 부산소방본부가 원양 선원·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8년 7월부터는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11월부터는 해상선박뿐만 아니라 모든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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