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앤 플레처 감독의 흥행신화

[시네월드] '마스크' 안무 담당에 이어 '스텝업' 데뷔, 9월 3일...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9/08/06 [11:16]

‘프로포즈’, 앤 플레처 감독의 흥행신화

[시네월드] '마스크' 안무 담당에 이어 '스텝업' 데뷔, 9월 3일...

인터넷저널 | 입력 : 2009/08/06 [11:16]
현재 헐리웃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여성 감독은 누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저없이 앤 플레처 감독을 첫손에 꼽는다. <스텝 업>과 <27번의 결혼 리허설>로 세계적인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선 앤 플레처. 그녀의 최신 작품이 국내 개봉을 곧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인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코미디 영화 <프로포즈>가 그것! 감독의 흥행 신화가 국내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앤 플레처 감독은 원래 전문 댄서이자 안무가 출신이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마스크>의 안무를 담당하면서부터다. 그후 각종 영화에 안무가와 배우로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아 오다가 드디어 <스텝 업>으로 감독 데뷔하기에 이른다.
 
 


그녀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 연출한 <스텝 업>은 발레리나와 힙합 보이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앤 플레처를 단숨에 흥행 감독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개봉 당시에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감독의 흥행 신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번째로 내놓았던 로맨틱 코미디 <27번의 결혼 리허설> 역시 미국에서 흥행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우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데에도 성공했었다.

앤 플레처 감독이 이뤄낸 가장 극적인 성공은 다름 아닌 <프로포즈>였다. 지난 미국 개봉 당시 올해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면서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프로포즈>는 현재까지도 롱런,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 들이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 영화 '프로포즈'의 한 장면.     © 인터넷저널


안무가 출신답게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한 앤 플레처 감독은 또한 여성 감독 특유의 직관과 섬세함을 고루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프로포즈>는 그런 감독의 장점들이 100% 발휘된 작품으로, 그녀를 일약 헐리웃 최고의 여성 감독으로 도약시켜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관객들의 평가 뿐! 앤 플레처 감독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3회 연속 흥행 신화를 써 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포즈>는 까칠한 마녀 상사와 졸지에 그녀의 약혼자가 되어 버린 부하 직원의 이야기를 포복절도할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 발군의 코미디 연기를 자랑하는 산드라 블록과 차세대 로맨틱 가이로 인기가 드높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환상적인 연기 궁합이 최고의 즐거움이며, 재치와 유머가 넘쳐 나는 이야기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9월 3일, <프로포즈>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버린 협박보다 무서운(?) 청혼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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