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쌍용차 평택공장 도장1공장 옥상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다 노조원 2명이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다른 1명의 조합원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5일 오전 10시경 헬기로 최루액을 집중적으로 뿌리는 가운데 고가사다리차를 이용 도장 1공장 옥상에 진입해 노조원들을 밀어냈다. 노조원들은 도장1공장 내부 바리케이트 안쪽으로 피신한 채 경찰과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장1공장 강제진압 때 조립 3, 4 라인에서 발생한 화재는 한 때 자재하치장 건물로 옮겨붙기도 했으나 현재는 진화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농성 본부가 있는 도장2공장 포위막을 치려고 노조가 곳곳에 쳐놓은 바리케이트 등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도장 2공장 진입을 위해 북쪽 조립라인에 대형크레인을 설치하고 있지만 2공장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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