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쓰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전, 평택으로 갑니다 =_=
햇수로 5년이나 전의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여러차례의 부침이 있어왔고 지금은 인터넷저널이라는 매체로 옮겨 여전히 글쓰기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 자립은 여전히 저에게는 요원한 것으로 남아있군요... 달라진 것도 많습니다. 1년차 얼치기 기자가 그나마 6년차 중견(?)기자로 성장해있고, 그만큼 저 스스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제 인생이 다할때까지 어쩌면 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시달린 나날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5년전 이글을 썼던 것처럼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주저앉아 방관할 수만은 없는게 제 천성인가봅니다. 조금은 발랄해지고, 조금은 여유를 갖게된 김오달 기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바를 해나가는 것이 나의 진보를 향한 소중한 일보전진이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택으로 갑니다.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방식과는 조금은 다를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어깨에 힘 풀고, 정색하지 않고, 발랄하고 재미있게"라는 제 최근의 진보를 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저는 평택으로 향할 것입니다. 제 이런 조그마한 움직임에 5년전과 같은 연대를 요청합니다. 밥 굶어가면서 하는 투쟁은 몸만 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믿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습니다. 구걸이라고 비난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배고픔은 힘을 빼게 하지 결코 힘을 내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너구리 한마리 몰고난 후, 전 평택으로 향합니다. 혹시라도 제 걱정을 하실 분들이 계실까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저는 정말 신명나고 유쾌한 삶을 살기 위해 그곳을 향하는 겁니다. 등 떠밀어주세요~ >_<♡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해나가는 미디어활동가 김오달입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김오달) 549-022249-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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