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7%, 2~3년마다 이직 반복하는 스스로 잡호핑족

허승혜 | 기사입력 2019/07/25 [10:51]

직장인 34.7%, 2~3년마다 이직 반복하는 스스로 잡호핑족

허승혜 | 입력 : 2019/07/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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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2∼3년마다 이직을 반복하는 잡호핑(job-hopping)족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취업준비생 2천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신을 잡호핑족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응답자(613명)의 3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신을 잡호핑족으로 규정한 응답자에게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41.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역량 강화·경력 관리(31.5%)와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1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 주기에 대해서는 1년∼2년 미만과 6개월∼1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각각 28.2%와 23.9%로 나타나 과반을 차지했고, 3개월 미만이라고 밝힌 직장인도 3.8%나 됐다.

 

전체 조사 대상자에게 잡호핑족에 대한 인식을 물어본 결과 64.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3%에 그쳤다. 나머지 23.4%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잡호핑족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도 진취적 도전이라는 답변이 52.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뛰어난 개인역량(38.6%)과 풍부한 취업 정보(34.5%)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에 비해 신뢰를 쌓기 어려울 것(31.3%)과 끈기·참을성 부족(11.6%) 등의 부정적인 답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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