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4월 25일 '안작데이' 기념행사, 갈리폴리 전투 기념

이혜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4/26 [10:59]

뉴질랜드 4월 25일 '안작데이' 기념행사, 갈리폴리 전투 기념

이혜원 기자 | 입력 : 2019/04/26 [10:59]

2019년 안작데이 기념행사가 오클랜드 도메인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열렸다. 새벽 6시에 열린 돔 서비스에는 예년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예년과는 달리 행사장이 핸드백등을 가지고 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는등 최근 총격사건 이후의 충격으로 인해 곳 곳에서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라이스트 총격사건이 후 하나되는 뉴질랜드라는 구호로 사회 구조는 더욱 탄탄해 지는 분위기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제신다 아덴 수상과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등이 참석해서 뉴질랜드인의 자유를 수호하는 정신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기며 경의를 표했다.

오전 10시 30분에 기념행사는 다시한번 열리고 각 도시에서도 각 각 시간을 달리해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뉴질랜드의 안작데이는 세계 1차 대전 중인 1915년 4월 25일 영국연방국의 일원으로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이 터키의 보스포러스 해협 갈리폴리 상륙작전과 전투에 참전한 날을 기념하여 1916년 4월 25일 시작 되었다.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안작데이는 뉴질랜드군이 세계 1차, 2차 대전을 비롯하여 팔레스타인 전투와 한국전, 그리고 베트남전과 세계 분쟁지역에 계속해서 참전하면서 전사한 군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게 됐다. 안작데이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식을 갖고 전쟁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거리행진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올 해는 최소한의 규모로 행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여 행사 측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 안작데이 2019 기념행사 이혜원 기자

안작데이 주간에는 참전 군인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거리의 모금을 하게 된다. 포피라고 불리는 빨간 양귀비꽃모양의 조화를 가슴에 달 수 있도록 참전용사들이나 관련자들, 사회단체에서 팔아 이 붉은 양귀비꽃은 갈리폴리 해안을 비롯하여 유럽의 전투가 치러지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빨간 양귀비꽃은 군인이 죽어가면서 흘린 피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는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생각해 보는 날로도 기억된다. .


원본 기사 보기:국제언론인클럽(GJ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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