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3개국에 국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시장을 열다

박현식 | 기사입력 2019/02/27 [10:11]

전 세계 63개국에 국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시장을 열다

박현식 | 입력 : 2019/02/27 [10:11]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가 2월 26일에 ‘사물인터넷 인증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과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 라스 넬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양 기관은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인증프로그램의 개발·운영·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이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인증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사물인터넷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의 상호호환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구축·운영 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의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 인증프로그램에 대한 적합성과 상호호환성을 검증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인증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증프로그램이 개시되면 원엠투엠 기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와전 세계 63개국 133개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사용하는 IoT 네트워크 간 호환성 검증이 국내에서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현지에서 별도 GCF 인증절차 없이 개발한 IoT 제품·서비스를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우수한 사물인터넷 중소기업이 복잡한 해외인증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해외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공인시험검증 지원을 확대하고 사물인터넷 해외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IoT 제품·서비스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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