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 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유투브에 한국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는 동영상 UCC를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김대중 정부시절 경제수석을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 교수는 모두에 검은 넥타이를 맨 이유로 "현 정부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 탄압을 알리는 눈길을 끌려고 그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먼저 아이디 이름 '미네르바'를 쓰는 박대성씨가 지난 1월 구속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데,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사실을 폭로한 것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교수는 정부가 외환위기를 맞아 '7개은행에 시중 달러를 사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미네르바가 이 사실을 폭로하자 '전기통신법 위반'으로 체포구금했다는 것. 그러면서 김 교수는 현정부는 세계 경제위기도 예측하지 못했는데 미네르바는 그 것을 예측했고 리만 브러더스 파산 사실도 미리 전망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현 정부가 국가의 주요 경제 정보를 숨기고 있는데 네티즌들이 이를 퍼트리자 표현의 자유를 제약해 이른바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하고 네티즌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마지막에 현 한국 정부는 마치 70년대 군사독재정권과 유사하다며 제발 한국의 표현의 자유를 되찾도록 도와달라고 세계시민에게 호소했다. 다음은 유투브(미국판)에 올라있는 김 교수의 동영상 UCC. 그는 이 작품에서 영어로 말했고 자막에 한글을 달았다. 유투브에 올라있는 김교수의 작품 http://www.youtube.com/watch?v=tpf-Nts2aFY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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