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정치특검, 빈손 마무리 된 드루킹 특검

허익범 특검 60일 수사 마무리 수순, 김경수와 청와대 흠집내려는...

최성룡기자 | 기사입력 2018/08/23 [09:30]

최악 정치특검, 빈손 마무리 된 드루킹 특검

허익범 특검 60일 수사 마무리 수순, 김경수와 청와대 흠집내려는...

최성룡기자 | 입력 : 2018/08/23 [09:30]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허익범 특검이 연장 없이 60일 간의 수사로 드루킹 특검을 마무리한다. 허 특검은 1차 수사기간 종료 3일을 앞둔 오늘, 수사기간 연장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가봐도 무리수였던 현직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는 순간, 이미 특검은 동력을 잃었다. 드루킹 일방의 억지 주장에 휘둘릴 때부터 예견된 수순이었다.
 
오랫동안의 식물국회 신세로 국민들 볼 낯이 없던 상황에서 드루킹 특검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통 큰 양보 차원으로, 사안의 본질만을 놓고 볼 때 애당초 가당치도 않은 특검이었다.
 
망신주기식 언론플레이로 우리 국민은 진보 정치의 큰 별 노회찬 의원을 잃었고, 특검법을 벗어난 송인배,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무리한 별건 수사로 국민적 지탄이 쏟아졌다.
 
허익범 특검에게 남은 3일은 지난 60일을 돌아보는 일이다. 역대 최악의 정치 특검, 빈 손 특검이란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허 특검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며 시종일관 군불 때기로, 어떻게든 김경수 지사와 청와대를 흠집 내려는 데 혈안이 되었던 일부 야당들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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