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 지구촌 네트워크 시동

인터넷기자협·언론인포럼, 내년 9월 창립 추진위 구성

최방식 기자 | 기사입력 2006/12/04 [10:26]

인터넷언론 지구촌 네트워크 시동

인터넷기자협·언론인포럼, 내년 9월 창립 추진위 구성

최방식 기자 | 입력 : 2006/12/04 [10:26]

▲인터넷 언론이 세상을 바꾼다     © 인터넷저널 최민 화백 

국제 반전평화 캠페인도

세계인터넷기자연맹 창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제도시 인천에 ‘세계인터넷미디어센터’를 건립하는 사업도 관련 행정관청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진실을 전하지 않는 전통 매스미디어를 대신해 인류보편의 가치를 세우고 국제시민사회의 담론을 바르고 신속하게 전파하겠다는 취지다. 인터넷기자들은 또 그 전 사업으로 ‘국제 반전평화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관련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인터넷기자연맹'(World Federation of Internet Journalists, WFIJ)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에는 한국인터넷언론인포럼, 인터넷언론발전위, 그리고 외부 인터넷관련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 대표는 인터넷기자협회 윤원석 회장이 맡기로 했다. 추진위 사무국 조직과 인선은 위원장에게 위임해 구성토록 했다.
 
추진위는 내년 9월 WFIJ 창립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12월 중으로 대륙별 준비 조직을 찾거나 결성토록 하고 내년 초 대륙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세계인터넷기자연맹 준비위'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월에는 세계인터넷기자연맹 창립을 준비할 실무단을 꾸리고 대륙별 온라인기자 조직과 연락업무를 시작했었다.
 
인터넷언론 관련 기구들은 또 △인터넷 선진국인 한국의 온라인저널리즘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고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각국의 인터넷언론인들이 서로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지구촌의 실시간 뉴스교류를 위한 온라인시스템을 보유하는 ‘세계인터넷미디어건립센터’를 인천에 건립키로 했다. 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 행정관청인 인천시·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와 정부 산하 언론 유관기관인 신문발전위원회·언론재단·국제교류센터 등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인터넷언론인들은 또 부시 행정부가 세계경찰을 자처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반인륜적 전쟁을 중단시키고 이란과 한반도에서 불러오고 있는 전쟁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반전 평화’(No War, Yes Peace)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남측 전 언론계, 시민사회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일까지 진행된 남북언론인 접촉을 통해 북한측에도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지구촌 사회의 각국 인터넷언론인 조직과 연계해 국제캠페인도 추진키로 했다.

1차로 150명의 인터넷언론인은 지난 27일 미대사관 앞에서 ‘인터넷언론인 반전평화 선언’을 발표했다. 유엔이 대북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미국․일본이 경제 및 해상봉쇄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자칫 사소한 충돌을 넘어 전쟁으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과 우리 정부에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최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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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06/12/05 [10:57] 수정 | 삭제
  • 그거 좋은 소식이네요. 온라인기자들의 세계 네트워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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