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초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출범 사흘 만에 계좌 8만 8천개를 돌파했다.
기존 은행들이 한 달 걸려 만드는 온라인 계좌 건수를 하루도 안 돼 뛰어넘을 정도의 빠른 속도다.
금리 2%를 내건 정기예금에는 2백억 원이 쌓였다.
인터넷은행이 예상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뱅크가 2호 인터넷은행으로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한창이다.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더 공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다.
4천만 명이 넘게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간편하게 송금하면서도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까지 낮춘다는 전략이다.
찻잔속 폭풍 정도일 거라며 느긋해하던 시중은행들은 비상이 걸렸다.
자취를 감췄던 2% 대 예금 상품들이 다시 등장하고 스마트폰 대출 상품도 속속 출시하며 인터넷 은행에 맞대응하고 있다.
또 점포도 170여 곳을 줄이고 모바일에 집중해 금융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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