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남지사 사퇴꼼수 홍준표 날선공격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4/07 [10:51]

유승민, 경남지사 사퇴꼼수 홍준표 날선공격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7/04/07 [10:51]

 

[신문고뉴스] 이준화 기자 = PK(부산·경남) 지역에서 보수층 결집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없도록 하겠다는 홍 후보에 대해 "법의 허점을 악용해서 보선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꼼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후보는 6일 경남도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후보에 대해 날선 공격을 했다.

 

 

 

 

 

그는  "경남 경제가 지금 어려운데 저는 경남지사 선거를 오는 5월 9일 대선과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홍 지사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도민의 참정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지 굉장히 유감이다" 며 "홍 지사가 며칠 남은 기간에 분명히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다음 달 9일 대선과 도지사 선거를 동시에 해서 2018년 6월에 새로운 지방선거가 있을 때까지 도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홍 지사를 포함한 모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계속해서 "홍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만드는데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면서 "원론적 입장 정도만 밝히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분에 굉장히 유감이다. 선관위와 행자부가 이런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아울러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2심에서 무죄를 받고 지금 3심을 기다리는 분"이라면서, "설사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선 이전에 생긴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간다는 헌법학자 해석이 있고, 만약 유죄 판결이 나면 즉시 대통령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래서 제가 무자격자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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