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집행 평등? 503번용 혼거방

박근혜 용 샤워기 설치하고 감시용 CCTV 없앤 서울구치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4/03 [10:35]

法집행 평등? 503번용 혼거방

박근혜 용 샤워기 설치하고 감시용 CCTV 없앤 서울구치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03 [10:35]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503번)가 독방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법의 집행은 만민이 평등해야 하는데 서울구치소 측이 503번에 대해 남다른 극진한 예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31일 채널A 뉴스는 서울구치소가 수감자 신분이 된 503번을 위해 독방을 개조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치소는 최소 6인에서 8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혼거방을 개조해 503번이 혼자 지낼 수 있는 독방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일반 독방의 약 4배가 되는 규모다.

 

서울 구치소는 이곳에 503번만을 위한 샤워 시설을 설치하고, 수감자 감시용 CCTV도 제거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별히 독방 바로 옆에 책상이 놓인 503번만을 위한 접견실을 별도로 마련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혹시 모를 위해 방지 등을 위해 3~4명의 교도관을 503번의 독방 주변에 배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채널A 뉴스


교정 당국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필요하다는 점과 앞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내란수괴 전두환·노태우의 사례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 일반 수감자들은 1주일에 1번,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공동 샤워실에서 다 함께 목욕을 하며, 매일 한정된 온수를 제공 받아 세수, 빨래 등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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