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강타임즈

 
총체적인 부실시공이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에 이번엔 여권이 쓴 소리를 내뱉었다.

한나라당 핵심인사들은 독도 영유권 분쟁 재점화 및 금강산 피격사건을 통해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의 잇따른 악재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를 이례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선 "친이계 박희태 대표 최고위원 출범 후 청와대와 여당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조하면서 친박 복당으로 180석이 넘는 공룡여당으로 탈바꿈한 한나라당이 직접적으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평가다.

정부의 총체적인 외교안보라인 부재를 직접적으로 거론한 홍준표 원내대표는 20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내각 인선문제를 시작으로 쇠고기 파동, 촛불집회 등으로 등 돌린 민심이 이번에 불거진 독도문제와 금강산 피격사건으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돼버렸다”고 비난하면서 “임기 초지만 아직까지 이명박 정부가 각종 현안에 고심하느라 현안을 되돌아보는데 인색해진 것 같다”며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이제 부터는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선택한 이유와 그에 따른 목적을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해나가야 할 일에 대한 국민신뢰를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강타임즈(원본 기사 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