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4%, "영어 면접, 피하고 싶어"

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조사, "역량 50% 밖에 발휘 못해"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7/02 [10:45]

구직자 34%, "영어 면접, 피하고 싶어"

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조사, "역량 50% 밖에 발휘 못해"

보아돌이 | 입력 : 2008/07/02 [10:45]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영어 면접'을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1,372명을 대상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영어 면접'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36.8%로 여성(29.7%)보다 더 많았다.

다음으로 '압박 면접'(16%), '다대다 면접'(12%), '집단 토론 면접'(10.9%), '프레젠테이션 면접'(8.7%), '일대다 면접'(3.6%), '1:1 면접'(3.4%) 등의 순이었다.
 
평소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발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50%'(26.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70%'(14.9%), '30%'(13.3%), '60%'(11.3%), '40%'(9.9%), '80%'(8.7%) 등의 순이었으며, 100% 다 발휘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면접을 보고 난 후 후회한 경험은 85.6%가 있었으며, '자신감 없게 대답했을 때'(29.2%) 가장 후회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질문에 답을 못했을 때'(21.8%), '엉뚱한 대답을 했을 때'(14.9%), '너무 솔직하게 답변했을 때'(13.9%), '틀린 답을 말했을 때'(4.9%), '지나치게 오버했을 때'(4.3%) 등을 꼽았다.
 
한편, 면접 성공을 위한 준비 방법은(복수응답) '혼자서 연습한다'가 42.8%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사이트 및 커뮤니티 정보를 활용한다'(42.1%), '잦은 지원으로 실전 경험을 쌓는다'(26.1%),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다'(13.4%), '선, 후배의 도움을 받는다'(11.8%), '스터디에 참여한다'(8.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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