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등 새누리 부역자들 박근혜 하야 건의

친박 중진 국회의원들 28일 "박근혜 임기전 명예로운 퇴진" 건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1/29 [10:45]

서청원 등 새누리 부역자들 박근혜 하야 건의

친박 중진 국회의원들 28일 "박근혜 임기전 명예로운 퇴진" 건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29 [10:45]
범죄자 박근혜 일급 부역자 서청원 등 새누리당 친박 중진 국회의원들은 28일 박근혜에게 임기전 명예로운 퇴진(?)을 공식 건의했다.
 
▲  박근혜 핵심 부역자 서청원과 이정현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청원 등은 이날 오찬회동에서 박근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조기하야를 건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날 오후 이같은 뜻을 전화통화를 통해 허원제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찬 모임 참석자는 친박 부역자 두목격인 서청원을 비롯해 최경환, 정갑윤, 유기준, 홍문종, 윤상현, 조원진 등이다. 

이들은 허 정무수석에게 박근혜가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향후 정치일정을 여의도 정치권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회동에 참석한 또다른 수뇌부 인사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퇴진을 권유하기로 하자고 합의한 적 없다"고 서 의원 주장을 부인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박근혜에게 퇴진하시라고 권유하는 것을 어떻게 합의한다는 얘기냐"며 "서 의원이 그런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런 분위기 자체가 아니었다"고 서청원의 언급을 부인했다.

하지만 박근혜의 최후의 보루였던 친박계에서 조차 박근혜의 퇴진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박근혜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서청원 측은 논란이 일자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국가적 대외 신인도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탄핵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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