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 바짝 벌어 등록금 마련"

취업 포털 알바몬 설문, "용돈·여행비·학원비·생활비도 보태"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6/29 [01:40]

대학생, "여름 바짝 벌어 등록금 마련"

취업 포털 알바몬 설문, "용돈·여행비·학원비·생활비도 보태"

보아돌이 | 입력 : 2008/06/29 [01:40]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6월말,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알바 구직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알바누리(www.albanuri.co.kr)와 함께 대학생 1,25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88%가 '올 여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 여름 알바를 하겠다는 응답은 학년이 어릴수록, 그리고 여학생(85.6%)보다는 남학생(90.6%)이 많았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는 △'급여가 높은지(33.4%)'를 먼저 따져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근무시간 및 근무지가 자신과 맞는지(33.4%)'를 확인하고 있었다.
 
▲     © 보아돌이

알바 선택 기준 3위는 △'취업 및 경력에 도움이 되는가(18.5%)'가 차지했다. 특히 대학 1∼3학년생이 모두 '급여'를 가장 먼저 본다고 응답한 데 반해 대학 4학년생에서는 무려 40.4%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알바 선택 기준 1순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벌어들인 아르바이트비를 어디에 사용하겠냐는 질문에는 △'등록금에 보태겠다'는 응답이 2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용돈(21.1%)', △'여행, 피서 등 여가비용(13.2%)', △'학원비(11.7%)', △'생활비에 보탠다(10.1%)'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올 여름방학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는 △'대기업 사무보조(20.0%)'로 드러났다.
 
학년별로는 1학년의 경우 △'수영장, 리조트 등 여름 계절알바(25.4%)', △'캠프 알바(7.2%)', △'피팅모델(6.5%)' 등 재미 있는 아르바이트나 △'서빙/매장 관리(22.2%)'처럼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고 있었다.
 
반면 졸업을 앞둔 4학년은 △'대기업 사무보조'가 33.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관공서 알바'가 21.3%를 차지하는 등 주로 취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2학년은 △'대기업 사무보조(21.5%)-△서빙 및 매장관리(18.5%)-△관공서 알바(16.8%)-△여름 계절알바(12.0%)'의 순으로 응답했다. 3학년은 △'관공서 알바(27.5)-대기업 사무보조(23.5%)-△서빙 및 매장관리(21.0%)'를 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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