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 한보배, "매일 매일 울었어요"

KBS 드라마서 송인옥 소녀시절 연기, 아역스타 찡한 감동줘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6/29 [01:53]

'큰언니' 한보배, "매일 매일 울었어요"

KBS 드라마서 송인옥 소녀시절 연기, 아역스타 찡한 감동줘

보아돌이 | 입력 : 2008/06/29 [01:53]
KBS1 TV소설 <큰언니>의 한보배가 헌신적인 큰언니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에게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모를 잃고 동생들과 살아가게 되는 송인옥 역을 맡은 한보배가 뛰어난 연기로 아역계의 최고 스타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한보배는 <큰언니>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가난한 살림에 동생들을 책임지게 되는 아프고 기구한 운명을 가진 송인옥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이렇게 슬픈 운명의 인물인 만큼, 한보배는 촬영하는 내내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 전작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속의 통통튀는 말괄량이에서 180도 달라진 헌신적이고 따뜻한 모습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 드라마 <큰언니>의 한보배 연기장면.     © 보아돌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큰언니>의 어린 시절 주인공인 한보배양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특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스탭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한보배양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현장의 모든 이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며, "아역계에서 가장 촉망 받고 있는 배우인만큼 한보배양은 <큰언니>의 무게중심에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한 한보배는 "<큰언니>를 촬영하면서, 정말 매일 매일 울었어요. 인옥이가 너무 큰 슬픔을 겪어서 연기하는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인옥이만 생각하면 저절로 눈물이 흘러서 멈출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이제 저는 <큰언니>의 촬영이 끝났지만, 마지막까지 인옥이가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단하다.
 
"한보배양의 눈물연기가 최고다! 나도 한없이 눈물이 났다", "인옥이의 호소력있는 연기가 돋보인다. 연기한다기 보다 실제 인옥이가 된 느낌이다.", "가냘프고 애처로워서 보듬어 주고 싶었다.", "한보배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말괄량이 맞냐? 너무 다른 모습 놀랍다!" 등 한보배의 연기에 찬사를 쏟아냈다.
 
▲ 한보배의 <내마스> vs <큰언니> 연기비교.     © 보아돌이

현재, <큰언니>는 한보배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호연, 아름다운 영상미, 흡입력있는 전개 등에 힘입어 아침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11%이상의 안정된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보배가 출연한 어린 시절은 초반 12회분에 걸쳐 방송되었으며, 6월 25일부터 본격적인
<큰언니> 성인시절이 방송되고 있다.
 
한편, 한보배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송강호의 납치된 어린 딸로 출연,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조용한 세상>에서 김상경, 박용우와 함께 당당히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 <폰>, <연애소설>, <예의없는 것들>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또한 KBS 인기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SBS <고스트 팡팡>, MBC <뉴하트>를 통해 아역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의 딸 안지민 역을 맡아, 특히 귀여운 얼굴, 깜찍한 눈웃음과 더불어 당찬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완소녀로 떠올랐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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