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대부 '런디엠씨'의 DMC 내한공연

18일 이태원 '하드록카페 서울 그랜드오픈' 콘서트 축하공연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6/05 [11:17]

힙합대부 '런디엠씨'의 DMC 내한공연

18일 이태원 '하드록카페 서울 그랜드오픈' 콘서트 축하공연

보아돌이 | 입력 : 2008/06/05 [11:17]
힙합계의 대부인 그룹 '런 디엠씨'(RUN DMC)의 멤버 '디엠씨'(DMC)가 오는 18일 이태원에 위치한 '하드록카페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디엠씨'의 이번 방문은 '하드록카페 서울'의 그랜드오픈을 축하하고 한국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한 것이다.
 
'디엠씨'는 록과 랩을 접목시킨 선구자로서 과거에 백인음악(락앤롤)만을 진정한 음악으로 인정했던 미국사회에서 흑인문화로만 냉대받던 '힙합'을 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인정받게 만든 장본인이다.
 
▲ DMC(Darryl McDaniels) .     © 보아돌이

또한, '디엠씨'가 속해 있었던 '런 디엠씨'는 앨범 판매량이 200만∼900만에 달하는 '멀티플레티넘' 급 그룹으로서 힙합 그룹 최초로 골드앨범(50만장), 플레티넘앨범(100만장), 멀티플레티넘앨범(200만∼900만장) 상을 수상하였다.
 
이에 힘입어 힙합 장르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Top 4 순위에 진입하였으며 MTV에서 방영된 최초 힙합 그룹이다.
 
이러한 '런 디엠씨'의 음악은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다. 과거 80년대 코메디계를 주름잡았던 KBS <쇼 비디오자키>에서 이봉원과 장두석이 흑인 랩퍼를 흉내 냈던 코너가 있었는데 여기서 사용되었던 배경음악이 바로 '런 디엠씨'의 "You be illin"이라는 곡이다.
 
이는 개그콘서트에서 최근까지 방영 되었던 '키컸으면' 배경음악의 원곡이기도 하다.
 
▲ 왼쪽부터 조 시몬스, 故 잼 마스터 제이, 디엠씨.     © 보아돌이

비록 2002년 '런 디엠씨'의 멤버인 '잼 마스터 제이'의 사망으로 그룹 해체 선언을 하였지만 2006년 '디엠씨'의 솔로 앨범 발매를 통해 '런 디엠씨'의 음악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디엠씨' 공연을 주관하는 '하드록카페 서울' 관계자는 "이번 '디엠씨'의 내한 공연은 '디엠씨'와 '하드록카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된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여느 공연과는 달리 특별한 장소에서 힙합을 좋아하는 한국팬들에게 '런 디엠씨'의 전설적인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엠씨' 공연 외에도 국내 힙합 가수인 '다이나믹듀오'와 '서정환'(언타이틀)의 축하공연도 예정 되어 있다.
 
티켓은 온라인(인터파크) 및 현장(하드록카페 서울 락샵 1577-7625)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만원(온라인)과 3만5천원(현장)이다.
 
입장은 9시부터이며 공연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새벽 1시부터 4시까지는 클럽타임. 네이버 검색창에 'DMC'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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