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조그련, "백두산 정상 평화기도회 갖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06/26 [11:39]

NCCK-조그련, "백두산 정상 평화기도회 갖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06/26 [11:39]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 목사)가 지난 6월 9일(목) 중국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회담을 갖고 8.15 남북공동기도회를 평양이나 개성에서 드리기로 했는가 하면 평양에서 드릴 경우 백두산 정상 평화기도회를 포함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이하 NCCK)는 지난 6월9일 중국 심양 캠핀스키 호텔에서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회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NCCK는 조그련과의 이날 만남에서 "▲ 2016년 8.15 남북공동기도회는 8월 14일 이전 약 4-5일 정도의 기간으로 평양 또는 개성에서 드리기로 한다. 참석 인원은 약 50-200명 정도로 하고 평양에서 드릴 경우 백두산 정상 평화기도회를 포함하기로 한다.
 
▲ WCC 주관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11월 17-23일 사이에 개최키로 하고 주 내용은 한반도 정세분석, 평화조약 등으로 하며 장소는 WCC와 협의하여 상해나 홍콩 치앙마이 중 한 곳을 선택키로 한다. ▲ 캐나다 연합교회가 초청하는 남북교회 여성 만남을 2017년 4월 26-5월 2일까지 토론토 등에서 개최키로 한다"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화조약 캠페인과 관련 "조그련은 교회협이 주도하는 평화조약 캠페인을 전체적으로는 적극 지지하나 서명당사국 등을 포함한 세세한 조약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회담을 통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CCK는 "이어 10일과 11일에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확대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심양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확대운영위원회에서는 ▲ WCC가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회의를 11월 17-23일 사이에 개최키로 하고 주 내용은 한반도 정세분석, 평화조약 등으로 하며 장소는 상해나 홍콩 치앙마이 중 한 곳을 선택키로 했다.
 
▲ 2018년 WCC의 정의평화순례를 동북아가 직면하고 있는 선교 주제들, 특별히 한반도 평화통일에 집중하여 기획하고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의 동북아 교회들, 시민사회들과 함께 연대한다.
 
▲ 평화조약 캠페인과 관련 교회협이 주도하는 평화조약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평화조약 내용에 대해서는 세계교회가 교회협에 제안한 초안을 근거로 활발한 논의를 전개키로 했습니다. 특히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2018년 아시아 캠페인 투어를 적극 후원키로 했다.  
 
▲ 남한 정부가 지난 2월 교회협 5인의 성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대화와 협상의 노력들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 이번 모임에 대한 통일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교회협이 전개하고 있는 저항운동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기로 했다.
 
▲ 조그련의 요청에 의하여 북한 12명의 여종업원 탈북 (납치)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인권보장을 요구하는 서한을 WCC 총무 명의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을 국제적십자사에 강력히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국제 인권변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한국에 파송키로 했다. 조그련이 WCC에 전달한 가족들의 편지는 교회협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호주연합교회, 미국감리교회, 세계개혁교회연맹을 회원으로 받고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 중국교회협의회, 세계 YMCA와 YWCA 등을 초청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 NCCK     
 
 
한편 지난 9일 조그련과의 회의에는 NCCK에서는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통위원장), 나핵집, 이문숙, 김현호, 정상시, 송병구, 신승민 (국장), 노혜민 (부장), 이충재(YMCA 사무총장), 이윤숙 (YWCA 부장) 등이 조그련에서는 이정로 (부위원장), 오경우 (서기장), 정혁, 김동철등이 참석했다.
 
10~11일 이어진 회의에는 NCCK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통위원장), 이문숙, 신승민이 조그련에서는 이정로 (부위원장), 오 경우 (서기장), 정혁, 김동철.  세계교회에서는  피터 프루브 (의장, WCC 국제국장), 주 샤롱 (미국 연합.제자교회), 빅터슈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샌디스네든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폴무니 (아일랜드 성공회), 루쯔 드래셔 (독일교회), 임춘식 (미국장로교회), 패티 탈봇 (캐나다연합교회)등이 각각 참석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남북 기독교계 백두산 평화 기도회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