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 해외취업 준비했다”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6/04/22 [15:36]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 해외취업 준비했다”

인터넷저널 | 입력 : 2016/04/22 [15:36]

2016년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진행한 구직자 10명 중 2명은 해외취업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취업을 준비한 구직자들 중 71%는 기회가 있다면 해외취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2016년 상반기에 취업 준비를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1,265명을 대상으로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국내취업과 해외취업 중 무엇을 준비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79.5%의 응답자가 ‘국내취업’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취업과 해외취업 모두’를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17.6%였고, ‘해외취업’을 준비했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나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2명은 해외취업을 준비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국내취업을 준비한 응답자들 중 71.3%는 ‘기회가 있다면 해외취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해 해외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을 선택한 이유는 각각 무엇일까?

먼저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을 준비한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해외기업이 복지, 근무환경 등이 우수해서’라는 답변이 64.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국내 취업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29.3%)’, ‘해외에서의 업무 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23.2%)’,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22.8%)’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해외취업이 아닌 국내취업을 준비한 이유’로는(*복수응답), ‘영어 등 어학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59.5%)’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연고 없이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31.3%)’, ‘해외 기업의 근무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19.3%)’ 등 외국 근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기인한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취업과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모두 취업을 위해 ‘어학점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복수응답) 물었다. 그러자 해외취업과 국내취업을 준비한 응답자 모두 ‘토익, 토스 등 외국어 점수(해외취업 구직자 45.6% / 국내취업 구직자 29.7%)’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어학점수 이외에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해외기업 취업박람회 참여 등 해외기업 정보수집(27.4%)’,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을 통한 외국 경험(18.9%)’ 등이 있었으며, 국내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취업하고 싶은 분야 인턴 경험(24.3%)’, ‘취업 분야 전공공부(24.1%)’ 등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취업정보를 얻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를 어디서 얻는지’(*복수응답)를 묻자, 국내취업을 준비한 응답자 78.0%가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라고 답했다. 해외취업을 준비한 구직자의 경우 국내취업 구직자보다 10%이상 높은 88.4%의 응답자가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라고 답해, 취업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취업정보를 얻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해외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잡코리아 해외취업 채용공고 서비스에서 국내 대기업 해외법인 공고, 외국기업 공고 등 다양한 해외취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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