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00일,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16/03/17 [10:56]

‘세월호 참사’ 700일,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16/03/17 [10:56]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5일, 세월호 참사 700일째를 맞이하여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광주광역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마저 벽에 부딪혔다”며 “20대 국회가 열리면 반드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켜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오늘(15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00일째 되는 날이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으나 우리는 아직도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박 인양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별법은 새누리당의 발목잡기로 통과가 요원하기 때문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개조를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고,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마저 벽에 부딪치면서 유가족들의 아픔만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정의로운 광주광역시민과 더불어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진력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더욱 각별한 자세로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우리 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4·13 총선이 경건한 가운데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이 없는 정책선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20대 국회가 열리면 반드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켜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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