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2%, "사내 동호회, 업무 효율성 높여"

34.2%, "사내 분위기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 같아"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5/14 [10:33]

직장인 80.2%, "사내 동호회, 업무 효율성 높여"

34.2%, "사내 분위기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 같아"

보아돌이 | 입력 : 2008/05/14 [10:33]
직장인 상당수는 사내 동호회 활동에 긍정적이며, 그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2%가 "사내 동호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좋아지는 사내 분위기와 함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 같아서(34.2%)'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사내 대인관계를 넓일 수 있어서(30.8%)'가 뒤를 이었다.
 
'직장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 같아서(13.5%)', '생활 패턴이 비슷한 동료들의 동호회라 시간 제약이 적을 것 같아서(11.4%)', '적은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8.1%)', '상사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어필할 수 있어서(1.0%)' 등의 답변도 있었다.
 
원하는 사내 동호회의 종류(복수 응답)로는 '스포츠·레저 동호회(61.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예술 관련 동호회(30.3%)', '맛집 탐방·술 모임 등 친목 위주의 동호회(28.4%)', '자기계발 동호회(27.2%)', '요리 또는 공예 등 관심분야 동호회(18.3%)', '업무 능력 향상 동호회(15.1%)'! , '재테크 동호회(14.7%)', '종교 또는 봉사 동호회(12.1%)' 순이었다.
 
사내 동호회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8.7%는 그 이유로 '라인이 형성되는 등 동호회가 순수성을 잃고 변질되기 쉬워서(35.7%)'를 가장 많이 들었고, '동호회 내의 상사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즐길 수 없어서(25.3%)', '평판관리 때문에 주위를 의식하느라 자유롭지 못해서(15.4%)', '회사로부터의 제약이 많아 자율성이 떨어져서(14.8%)', '업무에 방해가 돼서(3.7%)'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 사람들과 취미 생활까지 함께 하고 싶지 않아서', '업무도 많은데 여유가 없어서'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사내 동호회에서 활동한다는 237명의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가 동호회 활동으로 인해 직무만족도가 '높아졌다(53.4%)'고 답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사내 동호회 활동은 개인에게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통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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