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 사과 가격내려, 작년보다 생산량 22% 늘어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1/29 [14:36]

설 앞 사과 가격내려, 작년보다 생산량 22% 늘어

허승혜 | 입력 : 2016/01/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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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의 가격이 상반된 가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설 전 2주간(1월 24일∼2월 6일) 사과 예상 출하량은 작년(3만4천900t)보다 22.3% 늘어난 4만2천600t이다.
 
출하량 증가로 설 성수기 후지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3만4천656원)이나 평년(3만5천801원)보다 17∼25% 낮은 2만6천∼2만9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배 예상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 성수기(5만600t)보다 6.8% 적은 4만7천100t이다.
 
배는 흑성병과 나방류, 깍지벌레 등 병해충 피해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설 성수기에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5㎏ 기준 3만5천∼3만8천원 선으로 작년(3만2천466원)과 비교해 8∼17% 높을 전망이다.
 
선물용 소비가 많고 대과 중심인 신고 배 7.5㎏ 상자는 특·상품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작년(2만1천770원)보다 29∼38% 비싼 2만8천∼3만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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