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국세 작년 동기대비 15조원 늘어

이경 | 기사입력 2015/12/22 [12:33]

10월까지 국세 작년 동기대비 15조원 늘어

이경 | 입력 : 2015/12/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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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걷힌 세금이 작년 동기대비 15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담뱃값 인상이 한 몫을 했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12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192조5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77조6천억원)보다 14조9천억원 많았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가 많이 걷히면서 소득세가 세수진도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소득세(48조6천억원)는 작년 1∼10월보다 6조7천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41조7천억원)는 법인 신고 실적이 늘어나 2조8천억원 늘었다.
 
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와 증권거래세 등이 포함된 기타 세수(23조7천억원)는 담배가격 인상으로 3조9천억원 늘었다.
 
한편 수입 부진의 영향으로 부가가치세(53조4천억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억원 덜 걷혔다.
 
세수 여건은 좋아졌지만 재정 적자는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10월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친 총수입은 317조7천억원, 총지출은 이보다 많은 319조2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로는 1조5천억원 적자였다.
 
같은 기간의 관리재정수지는 32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작년 동기보다 6조9천억원 커졌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3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5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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