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안철수 행보 매우 실망스러웠다"

"리더 역량 제대로 발휘못해, 생각과 달리 행동으로 보여준 부분이 없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2/15 [13:18]

표창원 "안철수 행보 매우 실망스러웠다"

"리더 역량 제대로 발휘못해, 생각과 달리 행동으로 보여준 부분이 없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2/15 [13:18]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안철수 의원을 향해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남겼다. 정치적 리더로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훌륭한 생각과 달리 행동으로 보여준 부분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표창원 전 교수는 13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선언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그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가졌지만 정치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 또한 전날 안 전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선언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그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가졌지만 정치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은 분이었고 선구자적 업적을 남긴 분이다. 또 무료백신 배포 등 사회 공익에 대한 기여가 남달랐기 때문”이라며 " 안 의원을 만나 힘들고 아픈 분들을 직접 만나야만 국민을 아우르는 지도자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안 의원도 공감해주었지만 이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고 적었다.
 
표 전 교수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 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면서 “점점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량 발휘를 못하면서 자꾸 삐걱거리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대선 이후 골이 깊게 패인 소위 친노와의 감정 문제, 불신의 벽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더 크고 중요한 정치와 사회 혁신의 동력을 가르고 쪼개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었다”고 꼬집었다.
 
표 전 교수는 아울러 “안철수라는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며 "훌륭한 생각과 달리 행동으로 보여준 부분이 너무 없고 안 의원의 이미지와 존재감, 역량을 이용하려는 교활한 이들에게 휘둘리고 이용당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표창원 안철수 실망 탈당 정치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