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국인 같이 느껴지는 예쁜 배우 탕웨이가 리메이크된 중국판 <온리 유>의 여주인공이다. 사랑을 찾아 나선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수의사 팡유안역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중국에 결혼을 앞둔 약혼자가 있음에도 머나먼 이탈리아까지 찾아 나선 점괘의 이름 송쿤밍을 만나기는 할 것인지? 그녀의 표정 하나, 대사 하나 흠잡을데 없다보니 잘 만들어진 영화로 소개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진다. 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리아오 판은 펑달리역이다. 팡유안을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 자신이 송쿤밍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사랑을 찾은 팡유안이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곧바로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중국의 약혼자와 결혼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온리 유> 원작이 가진 탄탄한 구성을 중국의 신예감독 장 하오 역시 흐트러 뜨리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밀라노, 루카,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6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관객에게 듬뿍 선사하고 있다. 원작의 내용을 알고 보면서도 둘의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가슴 먹먹하게 빠져 들게 하는 영화 <온리 유>는 15일에 개봉한다. 러닝타임 115분.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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