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가 활성화 됨에 따라 올 3월 이사한 사람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에서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77만1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율은 매년 3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2006년(9.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11만1천86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4.4%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됐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대신 주택 구매를 택한 이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5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2%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이사한 사람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5.8%, 시도 간 이동자는 34.2%로 1년 전보다 각각 8.9%, 8.7% 증가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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