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사 늘어, 인구이동 9년만에 최고수준

허승혜 | 기사입력 2015/04/24 [01:10]

3월 이사 늘어, 인구이동 9년만에 최고수준

허승혜 | 입력 : 2015/04/24 [01:10]
▲     © 뉴스포커스
 
 
주택경기가 활성화 됨에 따라 올 3월 이사한 사람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에서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77만1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율은 매년 3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2006년(9.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11만1천86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4.4%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됐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대신 주택 구매를 택한 이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5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2%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이사한 사람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5.8%, 시도 간 이동자는 34.2%로 1년 전보다 각각 8.9%, 8.7% 증가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