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하고 있다' 58%

작년 9월 대비 부정평가 12%포인트나 늘어, '잘하고 있다' 28%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2/12 [14:32]

朴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하고 있다' 58%

작년 9월 대비 부정평가 12%포인트나 늘어, '잘하고 있다' 28%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2/12 [14:32]
한국갤럽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물은 결과 열 명 중 여섯 명(58%)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1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28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 발표 직후인 9월 3~5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가 12%포인트 증가했고 긍정 평가와 의견유보는 각각 4%포인트, 8%포인트 감소했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40대 이하에서 특히 많았고(2030 세대 70%, 40대 64%), 5060 세대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19%에 그친 반면 잘못한다는 의견이 40%를 넘었다. 40대 이하는 전월세가 상승과 대출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비소유자나 하우스푸어가 많이 포함된 세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은 22%가 긍정, 42%가 부정 평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1명)은 9%만이 긍정, 74%가 부정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7명)도 9%만 잘한다, 63%는 잘못한다고 봤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집 소유자나 비소유자 모두 잘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집 소유자(622명)는 17%가 긍정, 59%가 부정 평가했으며, 비소유자(381명)는 10%가 긍정, 64%가 부정 평가했다.


조사기간은 2014년 12월 2~4일(3일간)이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응답율은 17%(총 통화 6,07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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