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빙판 어복도 얻고 겨울놀이 즐겨

여섯 번째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초대, 새해 초 놀이종합선물 팡팡

가평투데이 | 기사입력 2014/12/09 [17:39]

꽁꽁 언 빙판 어복도 얻고 겨울놀이 즐겨

여섯 번째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초대, 새해 초 놀이종합선물 팡팡

가평투데이 | 입력 : 2014/12/09 [17:39]

▲     © 가평투데이

12월의 첫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섰다.
눈과 얼음의 계절인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하얀 눈(雪)에 고단함은 묻고 꽁꽁 언 강과 하천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으려는 설렘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 기지개를 켜고 즐거움과 건강 에너지를 선사할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 축제는 연간 100만 명 이상 찾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섯 번째를 맞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 번째로 문을 여는 겨울철 대표적인 축제로 오는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31일간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섬과 가평천에서 펼쳐진다.

▣ 축구장 7.6배의 가평천(加平川)에 어복(漁福)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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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듯 가평천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삶터이자 수도권시민들의 휴식처다.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평천은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바닥이 들여 보여 맑고 깨끗함을 자랑한다. 뼈 속까지 1급수인 것이다.
자라섬씽씽축제는 민물고기의 생명의 고향인 가평천에서 겨울놀이의 모든 것이 즐길 수 있는 종합놀이선물세트다. 가장 큰 즐거움은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지름15cm의 구멍이 뚫고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다.
겨울축제와 떨 수 없는 송어얼음낚시터는 초대형이다. 길이 540m, 폭 100m에 달하는 이 얼음낚시터는 축구장 면적의 7.6배(5만4000㎡, 1만6,340평)로 1만 5,000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한꺼번에 2만5,000명 이상 이용할 수 있다.
30cm이상 어는 얼음낚시터 아래에는 길이 20~30cm, 무게 750g 남짓의 햇송어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물 반 고기반의 황금어장이다.
관광객을 위해 매일 싱싱한 햇송어를 낚시터에 풀어주기 때문이다. 3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 구멍 밑에는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어낚시는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잡을 수 있다. 강태공뿐 아니라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기씨들도 송어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
잡아 올린 탱글탱글한 송어는 현장에 회나, 구이로 요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 입맛을 돋운다.
얼음낚시에 힘들어하고 지친사람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제공하기위한 얼음마당도 마련돼 있다. 얼음낚시터 한가운데 자리한 8,500㎡(2,750평)의 규모의 이 마당에서는 전통썰매, 빙상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컬링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황금어장에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 소개는 물론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기쁨과 매력을 선사한다.

▣ 겨울레포츠의 동화나라 자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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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을 스치는 찬바람과 시린 손발을 즐거움과 건강으로 바꿔줄 레포츠 광장도 준비됐다. 1만3000㎡(3,930평)규모의 이 광장은 눈썰매는 물론 모험과 스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ATV, 스노우 범퍼카, 스노우 래프팅 등 빙판투어를 즐길 수 있다.
눈요기 거리도 다양하다. 얼음성벽이 미로를 만들고 성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라를 형상화한 자롱이,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작품이 얼음과 눈의 향연을 펼친다.
지친 일상에서 쉼을 얻고 싶을 때 내딛게 되는 숲도 조성된다. 눈(雪) 속의 숲이다. 아름다운 가평의 자연을 특화한 이 숲은 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냄으로서 포근함과 위안을 얻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자연특별시 가평의 겨울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자라섬은 재즈 대중화와 가족 피크닉 문화를 뿌리내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산실로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나는(커가는)섬이다.
이곳에는 캠핑장, 생태테마파크, 자전거길, 수변데크. 짚-와이어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과 생태자원이 융합돼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라섬은 청춘과 낭만, 추억과 희망, 그리움과 설렘이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다.
 

▣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일 번지 자연특별시 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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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땅을 지닌 가평은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이다. 이렇다보니 산과 계곡, 하천이 많다. 이런 환경은 가평은 푸름과 싱싱함을 가져와 산소탱크지역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뿐 만 아니라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엠티(MT), 오티(OT)장소.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져 청춘과 낭만을 녹여내고 추억을 간직해 가평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일게 한다.
가평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울창한 숲 등 녹색 휴양 3요소를 갖춰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여기에 자라섬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자전거길, 올레길, 등산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져 지역 전체가 치유의 공간이다.
북한강변을 따라가는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은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의 꿈과 낭만이 넘쳐나는 낭만 1번지이자 중년에게는 추억의 도시다. 가평은 이들 세지역의 낭만과 추억을 이어주고 관광·레저·축제를 이끄는 허브도시로 발길 머무는 곳이 풍경이 되고 쉼터가 되는 생태․레저․체험 일번지이자 새로운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자연특별시다.

▣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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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세 가지가 없어 즐겁고 편리하다. 첫 번째는 교통체증이 없다. 서울(강남)에서 50분안 밖에 닿을 수 있어 차 막혀 짜증나는 불편이 없다. 전철타고 갈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섬씽씽축제장이 유일하다. 서울중심인 용산역에서 itx-청춘열차를 타면 40분만에 도착한다.
여기에 여행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송어얼음낚시터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의 경우 1인당 현장에서 구입 시 1만3000원이다. (인터넷 예약 시 1만2천원) 가평군은 이중 5,000원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실질 참가비는 1인당 8,000원인 셈이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보너스 혜택도 주어진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우리나라 안의 작은 프랑스마을인 쁘띠 프랑스 관람료가 할인된다.
축제장 인근에 볼거리도 풍부하다.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 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남이섬 등과 용추계곡. 제이드 가든 등이 20~30분 거리에 있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31일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올 겨울 몸에 생기가 돋고 입맛이 되살아나고 정신도 맑아지고 즐거움이 가득한 겨울놀이 종합선물 세트장인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장을 찾아 어복도 얻고 하고 자연과 소통을 나누며 에너지를 충전시켜보자.
 


❑ 축제기간 : 2015. 1. 2 ~ 2. 1 09:00~17:00 (31일간)
❑ 가는 길
• 승용차 : 서울-춘천고속도로 ➛ 화도IC에서 나와 ➛ 국도 46호선 ➛ 가평(자라섬)
• 대중교통
- 버 스 :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에서 내려 걸어서 3분
- 전 철 :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전철 가평역에서 내려 택시 또는 버스이용 (걸어서 15분)
- itx청춘열차 : 용산 또는 청량리역에서 타고 가평역에서 내려 택시 또는 버스이용 (걸어서 15분)
❑ 묵을 곳 : 가평일대에 펜션들이 많이 들어 있다.
원본 기사 보기:가평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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