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 지난해 최대이슈 FTA·대추리

최고 특종 ‘마시멜로이야기’·‘미국기업에 한국정부 제소권 보장 논란’

서문원·최방식 기자 | 기사입력 2007/01/03 [17:46]

인터넷언론 지난해 최대이슈 FTA·대추리

최고 특종 ‘마시멜로이야기’·‘미국기업에 한국정부 제소권 보장 논란’

서문원·최방식 기자 | 입력 : 2007/01/03 [17:46]
3대 온라인언론사 대상 조사

 지난 한 해 인터넷언론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보도이슈는 한미FTA와 평택대추리, 황우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종으로는 대리번역 논란을 부른 ‘마시멜로 이야기’, 한미FTA 관련 ‘미국기업에 한국정부 제소권 보장 논란’, ‘황교수 논문 사진중복 최초 제기자 아릉을 만나다’ 등이었다. 단일 기사로 가장 폭발적 반응을 보인 보도 건은 ‘시급 2만5천원’, ‘포르노 출연 영어강사 사이버테러’, ‘개판치는 목사 왜이리 많은가’였다.

<인터넷저널>이 인터넷신문(랭키 닷컴 분류) 분야 3대 언론사의 2006년 한 해 보도내용을 해당언론사의 협조를 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처럼 드러났다. 3대 언론은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그리고 데일리서프라이즈이다. 애초 3위는 마이데일리였으나 이 사이트가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보도해 빼고 4위인 데일리서프라이즈(이하 데일리서프)로 대체했다.
▲지난 한 해 인터넷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보도 이슈들     ©인터넷저널

먼저 단일 이슈로 가장 많은 보도건수를 기록한 것은 오마이뉴스의 경우 ‘대추분규 그 현장속으로, 포클레인에 허물어진 대추분교’(513회), ‘열린우리-민노 공조에 민주당도 가세 부동산 주민소환제 등 6개법안 통과’(190회), ‘세금폭탄·공급확대·규제완화만 외친 조중동’(34회)이었다.

프레시안의 경우 단일이슈로 가장 많은 보도건수를 기록한 게 ‘한미FTA 뜯어보기, 멕시코 논쟁’(1084회)이었고, 2위는 ‘2004~2005년 논문 황우석 주도해 조작’(350회)이었다. 데일리서프의 경우 ‘황교수 논문 사진중복 최초 제기자 아릉을 만나다’(165회), ‘이상호 기자 최초고백, 신강균 삼성의 로비스트였다’(15회), ‘박계동 룸살롱 추태 파문’(13회) 등이었다.

3대 인터넷신문의 특종으로는, 우선 오마이뉴스의 경우 ‘마시멜로이야기 대리번역’, ‘정인봉 전의원, 16대 총선 앞두고 기자들에게 수백만원 성접대’, ‘사라진 아파트 면적, 알고보니 거짓분양’이었다. 프레시안의 경우, ‘한미FTA, 미국기업에 한국정부 제소권 보장논란’. 데일리서프는 ‘황교수 사진중복 최초 제기자 아릉을 만나다’, ‘이상호 기자 최초고백, 신강균은 삼성의 로비스트’였다.

3대 인터넷신문의 단일 기사로 조회수(클릭뷰)가 가장 많았던 기사로는 오마이뉴스의 경우 ‘시급 2만5천원 도대체 뭐야?’(195,462회), ‘포르노출연 영어강사 사이버테러’(138,935회),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에 네티즌 충격’(140,518회)이었다. 프레시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고, 데일리서프의 경우 클릭뷰는 비공개했지만 3위까지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리 많은가’, ‘임수경 울린 조선닷컴 악플’, ‘재독 한인응원단 붉은호랑이 실체 확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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