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3월 개막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서울 대학로 화제작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4/02/27 [01:55]

허영란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3월 개막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서울 대학로 화제작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4/02/27 [01:55]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화제작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개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프로듀서 켄 다벤포트(Ken Davenport)의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이 2014년 3월 6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98년도에 만든 마이퍼스트타임닷컴 웹사이트에 첫 성(性) 경험 이야기가 4만여 개 이상 쌓이자 켄 다벤포트 자신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첫 경험 이야기를 시즌마다 각색하여 오프브로드웨이 소극장 무대에 올리기 시작해 2007년 7월 초연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순수하게, 수줍어하면서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4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첫 경험 주제의 유쾌한 이 연극은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다수의 도시에서의 투어 공연 후 2009년도에 국내 상륙하여 대학로 연극계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2013년도에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플레이하우스에서의 공연에서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허영란 주연, 무대에서 코믹하고 신선한 연기 선보일 예정
각종 SNS 등 커뮤니케이션의 발달과, 건강하고 오픈 된 성문화의 세대에 맞게 각색하여 다시 올리는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의 이번 주연은 허영란이다. 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이미 연기에 있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배우이지만 연극 무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은 연극 애호가들은 허영란이 출연하는 마이 퍼스트 타임이2009년도 출연한 배우 최정윤 등 국내 혹은 해외에서 이미 출연했던 마이 퍼스트 타임의 다른 배우들과는 어떻게 다른 느낌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데뷔한 지 18년 된 베테랑 배우답게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국내 연출진과 배우들로부터 이미 리허설에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랜만에 서는 무대인 만큼 철저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에 참여하고 준비함으로써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연극
연극 시작 전에 관객들이 간단한 설문을 모바일을 통해서 하고, 4명의 배우들이 첫 경험 이야기를 고백한 뒤 그날 객석에 앉아 있는 독특한 관객들의 첫 경험 이야기를 익명으로 공개하고, 그날의 관객 통계 첫 경험 나이 평균, 이색 장소 등을 발표한다. 국내 마이 퍼스트 타임에서도 보통 사람들의 첫 경험 이야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마이 퍼스트 타임 주최측에서는 “마이 퍼스트 타임” 극본에 채울 재미있는 첫 경험 이야기를 계속해서 마이 퍼스트 타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국내 첫 경험 이야기 중심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3월 6일(목)부터 4월 30일(수)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이 연극은 인터파크, 옥션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544-1681
 
■ 공연개요
- 공연명: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시즌2
- 일시: 2014년 3월 6일(목)~ 4월 30일(수) 8주간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 오후 6시, 월 공연 없음
- 장소: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연출: 이종훈
- 출연: 허영란, 이원재, 김태향, 한소정, 김기환, 김수연, 하준호, 장세하, 장탁현
- 주최/주관: ㈜뉴벤처엔터테인먼트
- 티켓: 25,000원 (19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90분 (인터미션 없음)
- 웹사이트: www.myfirsttime.kr 트위터 /myfirsttimekr
-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하나티켓 1566-6668 YES 24 1544-6399
 
▲ 사진-곰엔터    
 
[시사코리아=우미옥 기자] red@sisakorea.kr , red@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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