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동영상 UCC사이트인 유투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하나. 바로 '야채 오케스트라'라는 제목의 동영상 UCC다. 소리와 발상이 참으로 기발하다.
호박, 오이, 피망, 당근 등 야채를 악기로 만들어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이 작품은 지난 3월에 올랐는데 현재까지 65만여명이 봤으며, 2천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지구촌 누리꾼들의 댓글반응도 뜨겁다. 하나같이 '놀랍다'는 감탄사. "아무도 생각지 못한 발상이다", "연주할 때 맛이 어떨까 궁금하다", "세계 첫 생태악기이자 녹색오케스터라다." 주인공들의 생각도 참 장하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지난 4일 올린 답글에서 "뜨거운 호응에 감사"한다며 "야채로 우주와 생태계의 화음을 해보려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딱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기아에 관심이 있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 미안하다"며 "여러분들은 꼭 3세계 빈곤문제 해결에 앞장서라"고 당부한다. 그는 특히 "진짜 지구촌 기아의 원인을 잘 찾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하고 이웃·친구들과 토론하며 결론이나면 삶의 스타일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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